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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고3년 평균 0.87%, 국고10년 1.43% 전망..3분기 美10년금리 0.9%로 일시 상승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02 09:1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하반기 채권투자 전망'에서 "한국 국고채 3년물 평균을 0.87%, 10년물은 1.43%로 전망한다"고 밝혓다.

KB증권은 "연준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되지 않으면 국고채 3년물이 0.75%를 하회해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국고채 10년물은 기준금리와 스프레드 100bp를 기준으로 1.5%를 1차 상단으로 예상했다. 이 이상은 경기 사이클이나 통화정책이 달라지는 영역이란느 것이다.

통화완화-재정확대는 수익률 곡선을 정상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장단기 스프레드의 마켓 드라이버는 추경 등 국채발행 증가와 한은 국채매입의 조합이나 이 둘은 Trade off 관계도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서겠으나 ‘금리 상승’이라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2차 추경까지 반영한 국고채 발행이 지난해 대비 40%대 증가하고 채권 매수도 증가했으나 30%대로 '공급>수요' 상황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단기물은 트레이딩, 장기물은 분할매도 후 저가매수 기회 대기 대응’ 전략을 추천했다.

연말 효과 등 수급 이슈가 다소 진정되면 캐리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은 대규모 국채 발행에도 연준의 자산 매입 기대감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0.7%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B는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에 후행적"이라며 "6월부터 대규모 국채가 상환되는 가운데 장기물 발행증가로 3분기 미 10년물 금리는 0.9%로 일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금리 상승 이후 미 연준의 자산 매입 확대로 다시 하향될 것이며, 5~7년물의 중기물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발행 금액 대비 연준의 보유 비중이 적게 들고 있어 연준은 중기물의 매입을 확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연준의 YCC 도입은 자산 매입에도 금리가 상승했을 때 가능할 것이며, 단기물에 대해서만 목표금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흥국 금리 차별화 속 브라질 금리 연말 7% 예상..국내 크레딧 스프레드 상위등급 중심 안정..미국 하이일드 투자는 조심

신흥국은 재정 건전성에 따라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반등은 긍정적이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KB는 "중앙은행들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며, 정부의 재정정책도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이로인해 재정이 취약한 국가들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0년말 브라질 헤알화는 5.0달러/헤알, 10년물 금리는 7.0%를 전망했다.

악재는 일부 반영됐으나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추가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반등으로 러시아 루블화는 완만한 강세를 예상했다. 멕시코는 추가 국가 신용등급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크레딧 채권 투자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KB증권은 "하반기 회사채 AA- 3년 평균 스프레드를 66bp로 전망하며, 크레딧 스프레드가 상위 등급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정책 지원에 따른 기업 유동성 우려 완화, 금리 하락 및 단기간 크레딧 스프레드 급등으로 크레딧채권의 캐리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침체, 기업 신용도 하향 우려로 기존 수준까지의 축소는 어렵고 비우량물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절대금리 측면에서 A급 단기물, 금융지주계열 여전채, 회사채 AA급이 투자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말 예상되는 적정 크레딧 스프레드 레벨은 회사채 AA- 3년 기준 59bp, 여전채 AA- 3년 기준 62bp로 추정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해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평균 스프레드를 158bp로 전망했다.

AA급 이상 초우량물 금리와 스프레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자본차익(Capital gain)이 제한될 수 있지만, 금리 메리트와 원/달러 환헤지 비용 감소를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 확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수익률 관점에서는 높은 금리와 스프레드 추가 축소 여력이 있는 A~BBB급으로 투자 대상 확대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스프레드 축소 요인인 동시에 국채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는 점, 2분기 기업 실적 부진 가능성 및 최근 조달 증가에 따른 부채 부담 확대가 스프레드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하이일드채권에 대해선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평균 스프레드를 580bp로 전망했다.

경제 활동 재개 기대로 스프레드 축소는 가능하나 아직 유가가 에너지기업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수익성 훼손으로 부채비율(Debt/EBITDA)의 급격한 상승과 부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 대비 기대 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산으로의 매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는 것이다.
KB는 "과거 하이일드는 가격 폭락 이후 높은 회복력을 보여왔지만 지금은 부채 부담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고, 코로나19로 수익성 훼손이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하이일드 시장의 빠른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유가 및 기업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확인한 후 신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반기 국고3년 평균 0.87%, 국고10년 1.43% 전망..3분기 美10년금리 0.9%로 일시 상승 - KB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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