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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中 제재 안도감 속 롱스탑…1,229.65원 8.8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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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한 안도감에 기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5원 내린 1,2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230.3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 주말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 내용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제재 내용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무역협상 파기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고, 시장 예상대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권 박탈 정도를 언급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갈등이 극에 달하진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속에 달러 매도에 나섰다. 이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231원선까지 급락했고, 달러/위안 환율 역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개장과 함께 롱스탑 물량을 쏟아내며 달러/원 급락을 부추기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35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원 환율이 속락하고 있다"며 "미중 갈등에 그간 급등한 만큼 되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흑인 사망으로 미국 내 유혈 폭등 조짐이 보이는 것은 리스크온 분위기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여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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