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유럽 딜러사가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NE' 일부 제원을 자사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따르면 NE는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CUV)로 디자인됐다. 앞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45'에서 선보인 형태다. NE도 4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장x전고x전폭은 4630x1890x1600mm다. 전장 기준 준준중형 투싼(4480mm) 보다는 중형 싼타페(4770mm)에 가까운 체급이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00mm에 이른다. 이는 대형 팰리세이드(2900mm) 보다 큰 수치다. NE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서 개발되는 브랜드 첫 모델인 만큼 내연기관차를 위한 불필요한 부품 공간이 제거된 효과로 풀이된다.
배터리 탑재에 따라 58kWh와 73kWh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또 NE 사전예약 가격은 4만5000유로(약 6000만원)라고 밝혔다. 73kWh급 상위 모델 가격으로 예상된다. NE 보다 한 체급 작은 폭스바겐 ID3 최상위 트림(77kWh) 가격은 4만유로대를 형성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기아차가 같은 플랫폼에서 개발된 전용 전기차 'CV'가 최대 500km 이상을 갈 수 있다고 밝힌 점을 미뤄보면 NE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역시 기아차에 따르면 충전 시스템은 400V와 800V 등 두 가지 모두 지원한다. 800V는 "80% 급속충전 시간이 20분 이내 가능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다. 기존 코나EV에는 400V 시스템이 탑재되며 최단 급속충전 시간은 54분이다. 전기차 약점인 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셈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유럽과 한국에서 800V 충전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NE는 내년 1분기 울산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해 유럽·한국시장에 출시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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