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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동탄2신도시 등 생활인프라 두루 갖춘 '완성형 신도시' 분양소식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5-25 08:42

거주 불편 적고 자족기능까지 갖춰 수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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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송 더샵 데시앙2차 조감도

사송 더샵 데시앙2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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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판교신도시’, ‘동탄2신도시’(이상 수도권), ‘도안신도시’(대전, 충청) 등 대도시 주변으로 다양한 신도시들이 분포하고 있다. 신도시 조성 목적은 기존 대도시의 인구과밀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을 균형발전 하는데 있다.

이들 신도시는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최근에는 자족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완성형 신도시로서 부동산시장에서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3544만 원(4월말 기준. 부동산114)으로 서울 평균(2986만 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올해로 입주 5년차로 접어든 동탄2신도시에선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가 분양가(3억 7000여만 원) 보다 약 2.8배 오른 10억 원대 중반 시세를 현재 기록하고 있다.

완성형 신도시 선호현상은 수도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도안신도시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643만 원(4월말 기준. 부동산114)으로 대전평균(943만 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공급도 귀해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조성 막바지로 접어들다 보니 신규분양이 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119가구 모집에 1만명 이상이 몰리며 평균 89.3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년에 7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했던 ‘갑천 트리풀시티’에는 무려 16.9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 인근에 있는 양산시 사송신도시에서 지난해 분양했던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의 경우 1순위 평균경쟁률이 7~9 대 1을 기록하며 당시 청약 미달이 속출했던 부산 및 경남지역 분양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초반에는 주목을 덜 받았던 신도시가 완성형신도시로 거듭나면서 안정화 되는 곳들도 있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양주 옥정신도시의 경우 초반에는 미분양 세대가 많았지만, 꾸준히 판매가 이어졌고, 추후에는 완판 단지들이 속출했다. 그 결과 세 자릿수 이상이던 미분양 세대수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제로를, 파주 운정신도시는 한 자릿수까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많은 신도시들이 입주초반에는 주민들의 불편이 따르지만 완성단계로 접어들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가격도 상승한다”라며 “특히 이들 신도시는 개발이 막바지로 접어들기 때문에 신규 공급이 줄어 분양시장에서 희소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총선이 끝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눈에 띄게 줄면서 상반기 분양시장이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완성형 신도시들에서 분양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인접한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3개 블록(B5, B6, B7)에 지상 최고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084가구 규모의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를 6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축구장 면적의 약 6.5배 크기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경산 중산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아파트 1400여 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중산1지구 일대로 7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중 ‘펜타힐즈 더샵’ 등 4개 아파트가 입주한 상태다. 경산 중산신도시는 중앙고속도로, 대구지하철 2호선 등으로 대구와 접근성이 좋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BS&C에서 ‘동탄역 헤리엇’을 분양한다. 총 428가구 규모며 지난해 5월 분양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이후 1년여 만에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다. SRT 동탄역과 가깝고 일대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2474가구, 디에스종합건설이 대성베르힐 804가구를 분양하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1104가구, 제일건설이 19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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