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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벨벳'의 오묘한 컬러와 정교한 디자인의 비밀을 밝히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5-19 13:41

나노 적층 기술로 일루전 선셋의 오묘한 색상 구현
4가지 곡률로 만들어진 3D 아크 디자인…최적의 그립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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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9일 LG 벨벳 출시에 맞춰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왼쪽상단부터)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19일 LG 벨벳 출시에 맞춰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왼쪽상단부터)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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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LG 벨벳 출시에 맞춰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세미나에는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색상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LG 벨벳의 정교한 디자인과 오묘한 컬러에 대한 비밀인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이 공개됐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 후면에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모양의 ‘광학 패턴’이 그려져 있어 스마트폰의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그러나 LG 벨벳의 후면에는 다른 방식으로 광학 패턴이 그려져있다.

LG 벨벳의 후면에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다. 촘촘한 ‘광학 패턴’은 ‘LG 벨벳’의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LG 벨벳의 후면에 적용된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다. 생산기술원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의 독특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색상마다 맞춤형 패턴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광학 패턴 공정은 정밀하게 패턴을 새겨야 하므로 과정이 까다로워 가공시간도 이전 제품 대비 10배 이상 소요된다. 그럼에도 LG 벨벳을 출시한 것은 그만큼 LG전자의 큰 기대를 힘입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LG벨벳의 일루전 선셋 컬러에서 나노 적층이 적용되는 예시/사진=LG전자

LG벨벳의 일루전 선셋 컬러에서 나노 적층이 적용되는 예시/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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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것은 단연 ‘일루전 선셋’이다. 일루전 선셋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둘러앉아 이 제품을 보며 색을 표현해도 서로 다른 색상을 이야기할 정도로 다채롭다. 이 때문에 일루전 선셋은 LG 벨벳 사전예약에서 품절되는 현상도 발생했었다.

LG전자는 일루전 선셋에 ‘나노 적층’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필름을 적용해 이 같은 오묘한 색상을 구현해 냈다고 밝혔다. 특수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려 만들어 지므로 각각의 물질들은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낸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크 디자인은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LG 벨벳의 양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순서로 4가지의 곡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중심부와 가까워질수록 점차 완만해지는 곡률은 손에 착 감기는 디자인을 완성케 하며 그립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 나고 있다.

LG 벨벳은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은 “LG 벨벳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보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원칙을 지킨 제품”이라며 “LG 벨벳에 녹아있는 디자이너의 감성적 터치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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