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삼성에 따르면 올 상반기 GSAT에 온라인 방식을 도입했다.
시험일자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네 차례씩 나눠 진행된다. 회차별 문항은 각기 다르게 출시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수리·추리영역 두 과목으로, 기존 언어·시각적사고 영역이 제외됐다. 시험시간은 사전준비 60분과 시험 60분 등 전체 120분간 진행된다.
GSAT가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도 도입한다. 응시자는 자택 내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PC로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또 시험이 치뤄지는 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시험환경 등을 촬영해야 하고, 감독관은 이를 실시간 감독할 예정이다. 시험 약 1주일 전에는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2차 관문인 GSAT는 매년 수만명이 응시한다. 삼성은 올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국면임을 감안해 온라인 방식을 전면 도입하게 됐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GSAT 응시자 만족도 등을 조사해 하반기 이후 시험에서도 같은 방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