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리세이드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기존 프레스티지의 윗등급인 '캘리그래피'와 'VIP' 트림이 신설됐다.
캘리그래피에는 북미형 팰리세이드에만 적용됐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국내 모델에도 첫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석 도어커튼 등 편의사양과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도어,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등 디자인 요소도 기본화했다.
VIP는 캘리그래피 기본품목에 2열 상품성을 강화한 스페셜 모델이다.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 2대로 구성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 등이 포함된 2열 센터콘솔 암레스트, 2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스피커 내장형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전용 카매트가 기본적용됐다.

기존 익스클루시브·프레시티즈 트림은 선택사양이던 10.25인치 내비, 블루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석 대화모드 등이 기본 탑재된다.
또 프레시티즈 트림에는 캘리그래피에 기본화된 12.3인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팰리세이드 전 트림에는 향후 차량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 카페이는 제휴된 주유소(SK에너지), 주차장(파킹클라우드)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0년형 팰리세이드 가격은 가솔린 3.8L 개소세 1.5% 기준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트림별로 150만원을 추가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