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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21.50/1,222.00원…3.85원 하락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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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6.20원)보다 3.8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추가 부양 움직임과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은행이 무제한 양적완화(QE)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기 부양 기대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1포인트(1.51%) 높아진 2만4,133.78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라 지난 17일 이후 처음으로 2만4,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4포인트(1.47%) 오른 2,878.48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6주 만에 최고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5.64포인트(1.11%) 상승한 8,730.1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달러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내린 100.02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는 미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이 빨라진 데 따라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미 알래스카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텍사스 등은 음식점을 포함한 서비스업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사망자가 꺾이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위안화는 달러 약세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중국 3월 공업이익 급감 악재가 위안화를 압박한 탓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공업이익 전년대비 34.9% 급감했다. 이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아진 7.0928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0810위안 수준이었다.
한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5% 가까이 폭락하며 시장 불안을 또 다시 자극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원유저장공간 부족 우려에다 미 최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인 USO의 6월물 매도 계획 발표가 원유 폭락을 촉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4.16달러(24.56%) 낮아진 배럴당 12.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5달러(6.76%) 내린 배럴당 19.99달러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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