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0원 오른 1,2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서도 역외와 역내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우위 속에 1,230원대 중반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고 있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지난밤 미국 주가 급락을 초래한 국제 유가 폭락세가 시간외 거래에서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98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서울환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진 탓인지 오전장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오후에도 오롯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