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진 연구원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봉쇄(인적 이동제한, 물류 마비 등) 해제가 현실화돼야 OPEC+ 감산 실효성도 평가가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그 전까지는 불가피한 단기 유가 하방 압력이 합의에 동참하지 않은 산유국들, 특히 미국의 원유 생산 감축을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TI 선물 5월물 가격은 -37.63달러(일간 -305.9%)로 마감했다. 사상 최초 마이너스(-) 유가가 현실화된 것이다.
황 연구원은 "WTI 선물 5월물 폭락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석유 수요 불확실성이 ‘공급과잉’ 공포로 자리잡은 가운데 NYMEX(CME Group 계열) 원유 선물시장의 ‘만기 이벤트’까지 겹친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우디, 러시아 등 OPEC+ 산유국들의 전례 없는 대규모 감산 합의(하루 970만배럴)에도 불구하고 단기 석유 수요 급감(하루 2,000만배럴 이상) 우려를 상쇄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팽배했다"면서 "게다가 OPEC+ 감산은 5월부터 이행이 시작돼 당장의 공급과잉 공포를 불식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WTI 선물 콘탱고(Contango) 확대도 단기 유가 하방 압력이었다. 최근 배럴당 7달러 이상까지 확대된 WTI 선물 1차월물(6월)-최근월물(5월) 간 스프레드가 5월물 만기(4월 21일)를 앞둔 롤오버(roll-over) 물량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다"면서 "또한 롤오버를 포기한 대량 매도세까지 쏟아진 것이 WTI 선물 5월물 가격 폭락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원유 저장시설 부족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대두됐다.
황 연구원은 "최근 들어 매주 1,000만배럴 이상 증가세를 나타내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저장시설 용량의 84.1%가 채워지면서 생산자들이 웃돈을 주고라도 원유를 판매해야 할 것이라는 석유시장 우려가 확산된 점도 단기 유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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