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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로나19 악재 완화 vs 경기 침체 우려…1,218.60원 0.7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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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대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완화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로 촉발된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맞물리며 강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21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지난 주말 사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미 주식시장 강세 등에 따라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데 따라 하락 움직임이 예상됐다.
미국 일부 주(州)에서 경제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코로나19 치료 임상 소식 효과 등이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률 악화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분위기 자체가 리스크오프로 전환된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개장 초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 순매도 움직임을 보이면서 달러/원의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82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발 코로나19 호재성 재료에도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미 주가지수 선물도 내림세를 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로 흘러가는 분위기다"며 "여기에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되고 있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 이전까지 서울환시에서 시장 경계심리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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