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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하역 중심 실적 개선세 내년까지 지속...목표가↑”-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4-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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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진

▲자료=한진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진이 택배와 하역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내년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17일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소비가 집중되면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6% 상향한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 34.1% 오른 5283억원, 24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소비 집중에 따른 물동량 급증으로 택배사업부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한진의 1분기 택배물 동량은 1억400만박스, 평균단가는 2237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글로벌 부문을 제외하면 기타 사업부 실적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택배와 하역 중심의 실적개선세는 202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은 내년까지 일 44만박스의 택배 처리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역 부문인 단가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라며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2100억원 규모의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고, 최근 렌터카 사업 매각 또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치를 각각 7.5%, 2.1% 상향 조정했다”라며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멀티플을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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