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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혁신펀드 본격 가동…올해 855억원 이상 자금 공급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4-09 13:56

4월 핀테크 3사 200억원 직접투자 시작…4년간 3000억원, 향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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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혁신펀드 /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핀테크 혁신펀드 /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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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 본격 가동된다.

창업초기 투자, 스케일업/해외진출 투자 핀테크 기업 대상으로 올해 855억원 가량 자금이 공급된다.

금융위원회는 1차년도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200억원 직접투자 예정 등에 따라 이달부터 모펀드인 핀테크혁신펀드가 본격 가동된다고 9일 밝혔다.

핀테크혁신펀드는 KB, NH, 신한, 우리, 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BNK, DGB 등 지방은행 및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의 펀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혁신적 핀테크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는 총 855억원 이상 자금이 배정됐다.

우선 창업초기 투자(블라인드 펀드 방식)에 480억원 이상 규모로 자펀드를 3개 이상 결성하고 순차 투자 집행을 해나간다.

지난 3월 핀테크 혁신펀드의 1차년도 블라인드 자펀드 위탁 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2개사가 선정돼 오는 3분기에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엑셀러레이터 또는 해외 핀테크기업 투자에 특화된 위탁운용사를 2분기에 1개 이상 추가 선정하고, 4분기에는 극초기, 해외투자에 특화된 자펀드 운용도 개시한다.

또 스케일업·해외진출 투자(프로젝트 펀드·직접투자 방식)로 성장단계의 핀테크기업에 연내 375억원 이상 자금을 수혈해준다.

프로젝트 자펀드를 결성해 투자하거나 한국성장금융이 민간투자자(전략적·재무적)와 함께 직접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4월 중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 블록체인, 해외 소재 금융플랫폼)에 대해 민간투자자와 함께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최초로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중 최소 175억원 이상의 성장자금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자금운용 추이, 시장수요 등을 보아가며 6년간 5000억원 규모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핀테크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블라인드 자펀드의 결성 즉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민간LP 자금이 매칭되기 이전이라도 위탁운용사는 피투자기업의 물색 등 가능한 범위에서의 투자 집행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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