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의 집짓기는 2001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함께 한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JCWP)에 볼보건설기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것을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계기로 매년 희망의 집 짓기 운동에 볼보건설기계 장비와 인력을 꾸준히 지원하고 2016년부터는 기존의 집짓기 봉사를 볼보 빌리지로 발전시키고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양사 임직원이 희망의 집짓기 후원 20주년을 기념했다/사진=볼보그룹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볼보건설기계 임직원들은 매년 여름 휴가에 가족들과 함께 해비타트 행사에 참여하고 볼보 빌리지의 수혜자 선정과 건립 현장 봉사 활동 그리고 완공을 기념하는 헌정식 등의 과정에 적극 동참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새로운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해왔다.
볼보 빌리지는 2016년에 제1호, 2017년에 제2호를 경상남도 합천군에 완공했으며 2018년 제 3호와 2019년 제 4호를 충청남도 천안시에 완공했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그룹코리아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20여년 간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해비타트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었다”며, “볼보그룹코리아는 향후 20년을 내다보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볼보 빌리지’의 수혜가정이 보다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삶의 터전에 안착하도록 도우며, 더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Tomorrow)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고 고치는 활동을 통해 전세계 저소득 무주택 가정들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국제비영리단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와의 후원 협약으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억 원 상당의 누적 기부금을 전달하였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매년 여름 자발적으로 건립 현장 봉사활동에 동참해 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