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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국제공조 그 어느 때보다 중요”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3-31 11:04

30일 코로나19 관련 금융안정 위원회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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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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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지난 30일 20시 금융위원안정위원회(FSB·Financial Stability Board)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원국의 정책 대응현황, FSB 업무 우선순위 재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국제공조, G20 재무장관회의 상정 주요 안건 등이 논의됐다.

우선 FSB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금융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코로나19가 초래한 2가지 도전과제인 실물경제에 대한 안정적인 신용공급,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소기업·가계 등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능력 ▲신흥국의 달러 유동성 ▲개방형 펀드 등 집합투자기구의 유동성 ▲장외파생상품시장, 레포시장 등 글로벌 금융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4개 분야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융위 측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과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한 각국의 정보공유 노력을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국제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주요국들의 재정·통화정책 공조가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국제공조의 정신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책대응 현황 자료를 FSB와 공유했다”라며 “유기적인 국제공조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FSB 산하 상임위원회간 정보 칸막이를 제거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정책공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기준제정기구가 유연한 국제기준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 마련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을 전신으로 한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로 확대·개편됐다.

FSB는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추진한다. 총회는 FSB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감독당국의 장 등이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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