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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급락에…금감원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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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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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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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금융감독원이 과도한 불안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 주재로 임원과 금융시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미국 및 유럽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지난 6일(현지기준) 유럽증시가 3%대 급락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45포인트(4.19%) 급락한 1954.77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조3000조원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고 환율도 1204.5원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주가 하락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일부 영향을 줬다는 것이 금감원의 분석이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가 미국·유럽에서 확산이 가속화함에 따라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심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주가 하락은 그간 고평가 논란 등으로 조정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차익매물 출현이 낙폭에 기여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전염병이 촉발한 경기 하락 사례를 볼 때, 통상 2~3분기 내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돼 발생 전 GDP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확산세 진정시 생산·소비 등 실물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시장참가자들의 과도한 불안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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