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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세 마감…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속 외국인 3년선물 순매수 15,000계약 넘겨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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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금통위를 하루 앞둔 26일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국고3년과 10년선물 모두 대량 매수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 날 채권시장은 강하게 시작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가 높아지며 유럽 및 미 주가가 이틀 연이어 폭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전 10시경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가 169명으로 발표되었다. 100명을 다시 넘긴 것으로 확산 추세 우려가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오후 들어 채권시장은 금통위 모드로 진입한 듯 조용한 횡보장세를 보였다.

국고3년 선물은 11틱 상승한 111.30, 10년 선물은 35틱 상승한 133.50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4.6비피 하락한 1.13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4.7비피 하락한 1.393%에 매매됐다.

30년 초장기물인 국고19-2(49년3월)은 3비피 하락한 1.42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5,438계약, 10년 선물을 6,247계약 순매수했다.

금통위와 추경

내일 27일엔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분위기 탓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2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금통위를 마치고 나면 추경에 따른 국채발행물량 증가라는 재료가 기다리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시장은 계속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물량 부담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등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채권시장은 금리 수준이 한차례 인하를 이미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실현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통위가 끝나면 추경 이슈가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B PD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해 “우리 팀 모두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 해 발행물량이 많아 최근 시장도 쉽게 플랫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경까지 더해지면 수급 불안은 심해질 수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추경에 따른 국채발행 물량 증가는 4월이나 그 이후에 반영될 공산이 커서 금리인하 이후엔 펀더멘탈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한 표를 던진다”면서 "인하 후엔 장단기 모두 금리는 다소 밀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만약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국고3년 기준으로 10비피 정도는 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중개인은 “인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장은 매우 강할 것으로 본다”면서 “추경 물량도 스프레드가 다소 스팁 되긴 하겠지만 물량 소화는 걱정하지 않을 강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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