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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한금융·KAIST, 사회적 기업 연합체 '유니콘'으로 키운다…4월12일까지 공모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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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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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는 신한금융그룹, KAIST 등과 함께 오는 4월12일까지 소셜벤처와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임팩트 유니콘' 연합모델을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에 도달한 스타트업을 말한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가치1조 기업을 '임팩트 유니콘'이라 이름 불렀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를 '국가대표급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기업간 연합 모델'로 대상을 한정한다는 점이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혹은 별도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연대한 뒤 향후 성장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품 공동개발 등 단순 협업 수준을 넘어 소셜벤처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SK·신한금융·KAIST, 사회적 기업 연합체 '유니콘'으로 키운다…4월12일까지 공모


이같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개별 소셜벤처가 유니콘급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은 "사회적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소셜벤처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밝혀왔다.

공모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카이스트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공모에서 선정되면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재무, IT(정보기술) 서비스는 물론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및 외부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주관사 중 신한금융그룹은 혁신기업 발굴 육성 플랫폼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임팩트 유니콘' 육성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간 연합 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에 참여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참여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참여기업들이 임팩트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계획 중이다.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유망한 소셜벤처들이 연대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성장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임팩트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신한금융·KAIST, 사회적 기업 연합체 '유니콘'으로 키운다…4월12일까지 공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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