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태원 SK 회장 "이해관계자 가치 극대화" 다보스서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가 '우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3 18:3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유수의 글로벌 리더들 앞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주제로 한 공식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해당 세션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불평등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아시아 금융 전문가 로라 차 홍콩증권거래소 회장,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 서 온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이 함께 나왔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면서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데 있어 객관적인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후, 더 많은 기업·이해관계자 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빅데이터·AI를 통한 측정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이 중시하는 사회문제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면 투자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이 다보스포럼 공식패널로 초청받은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그는 2013 다보스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문제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같은 구상을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가다듬어 7년만에 같은 자리에 선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포럼측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경영가로서 최 회장을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간 SK그룹은 사회적 가치 측정방법을 개발해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에, 2018년부터는 SK 각 계열사에 도입했다. 이렇게 측정한 사회적 가치는 인센티브 지급과 실적평가(KPI 50%)에서 평가항목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 마련된 SK라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 마련된 SK라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

한편 SK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과 연계해 다보스 시내에 SK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홍보하는 라운지를 조성했다.

이밖에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수석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SK 경영진도 총출동해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미래사업 구상에 몰두했다.

노찬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부사장)은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SK식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 가치 극대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차입이냐 자기자본이냐…LG엔솔 vs 삼성SDI ‘명암ʼ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상황과 대응, 재무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완화 조짐이 엿보이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양대 산맥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기업 재무 위험도를 측정하는 ‘알트만 Z-스코어’에서 엇갈린 궤적을 그리고 있다.두 회사 모두 부실 위험 기준선(1.8) 아래인 '위험 구간'에 머무르는 것은 공통점이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위험 구간 깊숙이 2 포스코 장인화 ‘트리플코어’ 마침내 만개하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로 향해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그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해 공급망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호주는 포스코그룹에 무척 중요한 국가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5억 톤 넘는 호주산 원료를 들여왔고, 2010년에는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했다.그룹 전체 원료 조달의 약 70%를 호주가 담당하는 만큼, 이 회의는 자원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필바라 미네랄즈와 손잡고 전남 율촌산단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가동 3 ‘상반기 보수 30% ↑’ 신동빈, 롯데케미칼선 5년 새 62%↓[가성비 C-레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에서 받은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성과급 지급이 줄고 급여까지 감소한 영향이다.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보수는 2021년 59억5000만 원이었는데, 지난해 22억7500만 원으로 61.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억8700만 원까지 줄었다.롯데 계열사들이 최근 5년간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보수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다만 신동빈 회장 전체 보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롯데케미칼과 달리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는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 회장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호텔롯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