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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

편집국

기사입력 : 2020-02-14 14:53 최종수정 : 2020-02-14 15:08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기의 지도자인 칭기즈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2007년 개봉 작 <몽골> 이라는 영화는, 미국에서 570만불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롱런 흥행 했었다.

영화는 그 시대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연해내기 위해, 수년에 걸친 준비 기간과 제작 과정을 거쳤고, 국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재능의 인력들과 함께 제작 되었다고 한다. 필자는 이 영화를 세 번을 보았는데 볼 때마다 작품성과 위대한 정복자인 칭기즈칸의 삶에 감동했고, 몽골이라는 나라의 매력을 느끼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었다.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
인구 300만 명의 작은 나라, 그러나 국토면적은 남한의 15배인 큰 나라,

세계10대 자원부국으로 잠재적 부자 나라 몽골,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나라 몽골이, 블록체인을 입기 시작했다.

몽골은 인구의 64%가 35세 이하의 젊은 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스마트 폰 보급률도 높아 스마트 폰 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유리한 환경이 조성 되어있다. 2000년대이후 한국을 모델로 IT산업발전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다수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진출로 블록체인 산업과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 중 에있다. 그러나 다양한 산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에 청년들의 직업선택의 폭은 좁다.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
얼마 전 사무실에 방문하신 몽골 후레대학교의 정순훈 총장은 “열악한 몽골의 현실을 극복해 나아갈 길은, 날씨나 물류와 관계없이 방에서 컴퓨터 1대만 가지고 일할 수 있는 IT기술자를 양성하고 몽골을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몽골로 혁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IT 전문 사립 과학기술대학교로서 수도 울란바토르 외각에 신 캠퍼스와 연구단지를 위한 약 130만 평의 부지를 마련해 이 곳에 블록체인 연구센터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몽골은 세계10대 자원부국이나 광물의존형 산업구조로 IMF까지 겪는 경제불황을 경험했었다.
적은 인구, 기후조건의 열악함, 불리한 지정학적인 위치, 중심산업의 부족, 극심한 빈부의 격차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딛고 최근 디지털 강소국으로 새롭게 도약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와 진행 중 에있다.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현장 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 기술이다. 특히 스마트계약은 금융산업에서 가장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주로 현금을 사용하여 거래하는 몽골의 상황에서, 금융거래를 위한 복잡한 서류 절차를 블록체인 스마트계약으로 간편하게 한다면, 신원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에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고 안전한, 신뢰 할 수 있는 투명한 금융거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몽골은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비율 및 IT인력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가능하다. 유목민들로부터 생산되는 캐시미어의 추적 및 인증의 블록체인화, 지하자원 및 천연자원의 에너지로의 전환에 블록체인 도입, 다양한 블록체인기반의 App을 활용한 지불 결제 시스템화 등은 이전과는 다른 몽골로 성장해 나가는 것에 속도를 더해 줄 수 있다.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
그러한 과정에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전문가, 클라우드 엔지니어, 암호화폐 생태계를 설계하는 토큰 이코노미 디렉터(Token Economy Director),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 등의 다양한 직업군이 필요해진다. 새로운 직종도 생겨 날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블록 프로듀서(Block Producer, BP)라는 개념도 등장했다는 기사도 접했다.

국가 규모의 최첨단 블록체인 활용 사례로 유명한 유럽의 작은 국가 에스토니아, 블록체인에 대한 열린 정책으로 경제성장률 상승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스위스 주크시 의 사례는 벤치마킹이 필요한 훌륭한 사례라고 본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자원과 경제 인프라가 없는 유럽에 위치한 나라로,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절반, 서울 인구의 1/7인 130만 명의 작은 나라임에도 블록체인 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정부시스템에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해서 디지털 개발지수 세계 1위, 인터넷 자유지수 세계 1위, 창업 활동지수 유럽 1위, 세제 경쟁력 OECD 1위, 디지털경제‧사회지수 유럽 1위의 국가로 우뚝 서며 빈국에서 GDP가 15배나 성장하는 기적의 국가로 성장했다.

몽골의 블록체인에 대한 열린 정책과 산업발전을 위한 힘찬 전진은 앞으로의 몽골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또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

[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③] 몽골, 블록체인을 입다


인터넷과 스마트도시의 실질적 응용개념인 블록체인기술이 국가 내 공공행정 (신원확인, 투표, 통관시스템, 복지서비스 등)에 반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실생활에 블록체인의 장점인 보안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는 편리한 행정시스템이 도입됨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에 참여하는 참여자의 수가 많아질수록 활용도가 커진다. 여러 참여자가 동일한 정보를 동시에 공유하기에 정보에 대한 변경이 불가능하고 각 거래단계에서 걸리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보가 믿을 만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중개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각 거래단계에서 중앙 정부나 은행, 법률가 등을 통해 장부나 서류의 진위를 검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국, 수수료 등의 비용을 최소화 할수 있고 업무 처리 속도는 더 빨라진다. 블록체인으로 공유와 합의, 신뢰의 사회로의 정착이 가능 해지는 것이다.

현재 많은 나라가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위고 또한 지난해 말, 몽골 최초의, 유일의 IT중심대학인 후레대학교 와의 블록체인 개발 운영협약하고 블록체인 DApp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및 플랫폼을 몽골 후레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 관련 연구와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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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주)위고컴퍼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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