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SK하이닉스는 PS 1000%, 특별보너스 500%, 생산성격려금(PI) 200% 등 월 기본급에 170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에 따라 2018년 영업익 20조8438억원을 냈다. 2018년에도 1600% 수준에서 지급됐다.
하지만 메모리 업황 둔화로 SK하이닉스 2019년 영업익은 전년 7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에프엔가이드가 종합한 SK하이닉스 작년 연간 영업익 예상치는 2조9317억원이다.
SK하이닉스가 PS 지급을 건너 뛰는 것은 SK그룹에 인수 이듬해인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생산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PI는 지난해 상·하반기 100%씩, 200% 지급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