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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BS 포함한 공공기관 채권 발행 80조원에 육박..공공기관 '레버리징' 본격화 - 한화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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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올해 MBS를 포함한 공공기관 채권 발행규모는 75~80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해까지의 특수채 순상환기조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특히 MBS 45조원 이외에도 한전과 LH 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권이 발행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수채(MBS 포함) 발행잔액은 330조원(MBS 121 조원으로 파악)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보험사는 특수채 최대 투자자이지만 장기 구간 발행 감소로 보유잔고가 일부 감소한 반면 은행은 LCR 제고 목적으로 Level I 고유동성 자산인 특수채 투자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험·은행·연기금 모두 우량 크레딧채권인 특수채 투자수요가 꾸준해 보유잔고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공기관은 자체수입비율과 직원 정원을 통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다.

각각의 설립근거법에 의해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대부분 정부가 사채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할 수 있다는 암시적 조항을 통해 채권의 신용도가 지지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성보다 공익성이 강조되는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의 손실 보전을 통해 신용도가 보강된다

김 연구원은 "공공기관 재무 전망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면서 "재무건전성 제고와 중점 투자로 압축되는데, 경영효율화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 부채감축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재무적 지속가능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안전 강화 등 정책적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적정 투자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SOC와 에너지 부문 중심으로 자산과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채비율 하락 기조가 일단락 되는 가운데 LH 공사 이외 한국철도공사와 도로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레버리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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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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