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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211p 랠리…중동 긴장 완화 + 무역합의 서명 목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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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올라 동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된 데 따른 안도감이 이어진 데다,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다음주 방미 일정을 확인해준 점이 투자심리를 밝게 했다. 미 주간 실업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점도 다음날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 개선 기대를 부추기며 주가를 부양했다. 애플과 AMD 호재에 힘입어 정보기술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세 지수는 장중 1% 가까이 뛰었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81포인트(0.74%) 상승한 2만8,956.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64포인트(0.67%) 오른 3,274.6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18포인트(0.81%) 높아진 9,203.43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1% 급등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과 에너지주도 0.8%씩 높아졌다. 필수소비재주는 0.7%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AMD가 2.4% 올랐다. 미즈호증권은 AMD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지난달 중국 아이폰 출하 급증 소식에 애플도 2.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아이폰 출하는 전년대비 18.7% 늘어난 318만대로 집계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4% 내린 12.86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4주째 줄며 5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2만건을 예상했다. 전주 기록은 당초 22만2000건에서 22만3000건으로 높여졌다.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협상 대표단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이 구체적인 서명 준비를 위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미중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하락, 배럴당 59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전일 나온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이 여전히 유가 상승을 제어했다. 다만, 장중 1.6%나 급락해 주요 지지선을 확인한 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5센트(0.08%) 낮아진 배럴당 59.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배럴당 58.6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센트(0.11%) 내린 배럴당 65.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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