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2만84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는 전년 1만5149가구 대비 37.6% 늘어났다.
자치구 가운데는 강동구가 7221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동작구(2353가구), 은평구(2167가구) 등의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둔촌주공 재건축, 대림산업 아크로파크 브릿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개포 주공 1단지 재건축, GS건설 '수색 6구역', '증산 2구역',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기존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하락하지 않고 있어 올해도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못한 좋은 입지의 물량이 곳곳에 분포해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는 곳들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