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준법감시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치퍼트와 솔샘, 그리고 준법감시 교육 기관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가 국내 실정에 맞게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을 통해 한국형 준법솔루션 개발, 준법감시인 양성 및 업무 고도화 등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치퍼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에서 준법감시가 필요한 기업, 담당자에게 딥서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딥서치는 일반 검색 포털에서 찾기 힘든 문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법원, 금융감독원, 감사원 등 공공기관 및 정부부처 250여 곳에서 보유한 약 600만 건의 공공문서와 보고서 등 신뢰도 높은 문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최근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가 발간한 서적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에 대한 딥서치 프로그램에서 본문 검색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활용할 할 예정이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법규준수를 이론과 실무 중심으로 서술했으며 국내 학계와 기업 관계자 등 각자의 전문성에 맞는 내용을 집필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의 사전적 의미는 ‘준법(遵法)’이다. 하지만, 기업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다. 컴플라이언스의 대상이 법규범에서 회사규범, 사회규범 등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이부각되고 있다.
노범석 서치퍼트 대표는 “기업의 사업 영위 과정에서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업 법무, 감사관련 임직원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분야 종사자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