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위기'의 카드사 CEO, 신년사 한 목소리로 ‘디지털’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2 17:18 최종수정 : 2020-01-02 17:57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전례없는 위기
2020 카드사, 디지털 경쟁력 필수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 사진 = 각 카드사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 사진 = 각 카드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전업 카드사 최고 경영자(CEO)들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한 업계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경영 전략으로 요약된다.

2일 신한·삼성·국민·롯데·하나 등 카드사 CEO의 신년사를 종합하면,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 외부 정책 등으로 인한 업계의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2020년 업계 위기를 타파할 경영 전략으로 카드사 CEO들은 디지털 혁신을 외쳤다.

업계 1위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급 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로 간편결제와 바이오, IoT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해야한다"라며 "ICT·제조·유통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결제 접점을 뺏는 제로섬 경쟁을 넘어서 생태계 파이를 키우는 '공생의 지혜'를 발휘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빠른 기술 및 환경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예측에 기반한 분석 및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회원기반 확대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 강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활용 역량 심화, 결제·금융을 넘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사장은 2019년을 “전례 없는 위기의 한 해”라고 표현하며 “사상 유례없는 큰 폭의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는 카드업 자체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였고, 간편결제와 핀테크사들의 성장은 지급결제 시장에서의 경쟁을 한층 더 심화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본업과 신사업을 망라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경쟁력에서의 확고한 차별성 보유’를 경영 목표로 제시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차별성을 위해 쉼 없는 신기술 도입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은 별도의 신년사를 내지 않았지만 자신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드수수료 때문에 하얀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라며 업계 상황을 드러냈다.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회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디지털 플랫폼에 고객 중심의 혁신을 더하고, 외부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디지털 완결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현재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기반 영업, 카드로 등의 전통적인 금융 이익에만 의존하기 어렵다”라면서 “손님 모집 영업단계부터, 마케팅, 정산 등 전체 업무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페이먼트회사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강한 하나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개최…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 소개 [NPL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부산 경·공매 NPL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실제 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를 중심으로 한 NPL 투자 노하우와 NPL 시장 동향을 진행할 예정이다.29일 NPL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오는 9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 경ㆍ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 설명회는 지난 6월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한 1차 투자 설명회에 이은 2차 투자설명회로. 경·공매 및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됐다.MG신용정보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를 통해 일반 투자자분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NPL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투자 설명회를 마련했 2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3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