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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반등 전망에도 경기심리 '꽁꽁'…한경연 "1월 BSI 90.3"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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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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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새해 미중무역분쟁 완화와 반도체 반등에 대한 기대에도 국내 주요기업들의 경기심리는 얼어붙었다.

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20년 1월 전망치가 9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달 전망치(90.0) 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치다.

(출처=한경연)

(출처=한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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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각종 경제지표와 궤를 같이 한다.

OECD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99.1로 29개월만에 상승(0.03)했다. IHS마킷은 11월 한국 제조업 PMI가 49.4로 전달 대비 1.0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 회복 등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심리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한경연은 "기업들은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저점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기준선(50)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기낙관은 어렵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내년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활력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규제혁파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시장이 자발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설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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