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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서울 아파트 1.2% 상승 전망"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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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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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본사DB

강남 아파트.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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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내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1.2%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수도권 주택은 0.8%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지방 주택은 0.9% 하락하며 전국 집값은 보합이 될 전망이다. 내년 전국 분양물량은 25만여 가구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0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 5대 영향 변수는 △주택관련 대출규제 △분양가상한제 △금리 △거시경제여건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등이다.

서울 주택가격은 만성적인 서울진입희망 대기수요와 누적적인 공급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유동성 등 상승압력요인으로 매매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는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주택가격도 올해보다 0.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는 분양가상한제, 3기 신도시, 다주택자 중과 유예 등 주요 이슈가 총선과 맞물리면서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분양가상한제와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배제가 종료되는 2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지방 주택가격은 내년 0.9% 떨어지지만 올해 추정치 -1.2%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 지방광역시 강세, 기타지방 약세 흐름이 유지되는 디커플링 상황에서 과잉공급 문제의 점진적 해소, 지역기반산업의 개선 기대감. 지방 규제지역 해제로 인한 국지적 기대감 등으로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전국 주택매매거래는 올해 74만8000건 대비 8% 증가한 81만건으로 예측했다. 이는 거래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견조한 거래 시장 회복은 아니며, 오히려 대출 및 조세 규제 강화로 수요자의 주택거래 및 주거이동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주거이동 정상화를 위한 규제 개선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기준금리 인하가능성, 유동성 영향력 및 정부 규제정책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주택시장 불안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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