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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개시한 신한금융지주…조용병 연임 무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7 17:46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속도…12월 중순 최종 후보 윤곽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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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는 절차에 착수했다.

속도감 있게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직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연임할 지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높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회추위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회추위는 이만우 고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CEO(최고경영자),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첫 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후보군 자격 기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은행·카드·금투·생명·자산운용 등 자회사 CEO(최고경영자)가 상시 회장 후보군으로 육성되고 있다. 만 70세 이하 연령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조용병 회장 역시 후보군에 들어간다.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선임 절차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는 점도 전망을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한동우 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2013년 당시에도 12월에 회추위가 후보 추천을 마쳐 예년보다 한 달 빨랐다.

다만 조용병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임박한 점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검찰은 다음달 구형을, 재판부는 내년 1월쯤 1심 선고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확정 판결이 아니기 때문에 지배구조 규범상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금융지주 경영승계에 주목하고 있는 금융당국 태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용병 회장 이외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으로는 현직에서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도가 꼽힌다. 둘다 재일동포 주주들의 신임이 두텁다는 점이 꼽힌다.

또 전직 중에서는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회추위는 몇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중순께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에서 최종 추천한 후보는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사회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최종 마무리 되는 대로 절차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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