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윌슨 등 투자전략팀은 18일(현지시간) 발간한 연간 주식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시장은 이머징과 일본, 유럽"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전략팀은 “이머징과 일본은 실적 개선 경로가 한층 뚜렷해졌고, 유럽은 정치 리스크 감소로 멀티플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토픽스지수는 지난주 1697에서 내년 말 1860으로, MSCI이머징지수는 1050에서 1150으로 각각 오를 듯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주 3120을 기록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완만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내년 말 3000대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전략팀은 “내년 미 시장을 기다리는 난관에는 고점을 찍은 기업실적과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대선을 앞둔 정치적 위험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국채에는 중립, 독일 분트채와 영국 길트채에는 비중축소 투자판단을 각각 제시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