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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현대오일뱅크 지분 판 돈 1조4000억 미래신사업 챙긴다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11-05 08:45

사우디 아람코와 4월 맺은 계약 최종 실행…12월 대금 납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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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현대오일뱅크 지분 판 돈 1조4000억 미래신사업 챙긴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 매각대금 약 1조 4000억원을 받으면 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미래 신사업 추진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4일 사우디 아람코와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 매각과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과 이에 따른 주주의 권한, 회사의 경영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주주간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일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본 건 거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해외 관계당국의 기업결합 인허가가 완료되었다는 통지(Closing Notice)를 수령했다.

주식 매각대금 약 1조 4000억원은 올 12월 중순에 납입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지주와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4월 15일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한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7.0% 관련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중국, 독일, 파키스탄, 브라질 등 4개국 공정거래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진행했으며 6개월만에 모든 국가의 승인이 완료됐다. 사우디 아람코는 현대중공업지주 지분 74.1%에 이은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된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일 코람코자산신탁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금액이 1조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310여개를 인수할 경우 총 2500여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게 되어 SK에너지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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