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6포인트(0.52%) 내린 2만7,046.2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19포인트(0.30%) 낮아진 3,037.5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62포인트(0.14%) 하락한 8,292.36에 거래됐다.
월간으로는 다우가 0.2%, S&P500은 0.4%, 나스닥은 0.5% 각각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산업주와 소재주가 1.1%씩 급락했다. 금융주는 시장금리를 따라 0.6% 하락했다. 재량소비재 및 에너지주는 0.5%씩 낮아졌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와 유틸리티주는 각각 0.3% 및 0.5%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무역전쟁에 민감한 캐터필러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각각 1.8% 및 0.7% 하락했다.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2.3% 및 1.8% 올라 나스닥을 떠받쳤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9.6% 오른 13.5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기업 3분의 2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5%가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10월 미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과 달리 4년 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마켓뉴스인터내셔널(MNI)에 따르면, 10월 시카고 PMI는 전월대비 3.9포인트 내린 43.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7.1에서 48.0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 PMI는 경기 확장과 수축의 기준선인 50을 2개월 연속 하회했다.
지난 9월 미 소비가 예상보다 덜 늘며 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3%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증가율은 0.1%에서 0.2%로 상향 수정됐다. 9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3% 늘어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기록은 0.4%에서 0.5%로 상향 수정됐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 예상치 및 전월치(0.1% 상승)에 미달했다. 전년대비로는 예상대로 1.7%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6% 하락, 배럴당 54달러대로 내려왔다. 나흘 연속 하락, 1주일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관료들이 미국과의 장기적 무역합의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8센트(1.60%) 낮아진 배럴당 54.1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8센트(0.63%) 내린 배럴당 60.23달러에 거래됐다. 월간으로는 WTI가 0.2%, 브렌트유는 0.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