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7센트(0.48%) 하락한 배럴당 55.5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3%) 높아진 배럴당 61.59달러에 거래됐다.
다음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75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일 데이터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선물시장 원유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50만배럴 증가한 것 같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 압둘라지즈 빈 살만 왕자가 감산폭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전일 파벨 소로킨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감산폭 확대 논의는 너무 이르다고 발언한 바 있다.
주요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장중 내내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일었다. 일단, 투자자들은 세 번째 보험성 금리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