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2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올해 상장사 87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K네트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대상)에 이은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CGS는 SK네트웍스에 대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SV) 창출 노력 및 우수한 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우수한 환경경영 운영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측정·사업모델·커뮤니케이션 체계 개편 ▲대표이사 직속 윤리경여전담조직 운영 ▲이사회 주도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등을 꼽았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모빌리티 뱅크'가 대표적이다. 이는 사회적기업이나 영세사업자에게 경상용차 다마스를 무상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또 최근 중소기업과 협력해 AI 기반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제품 재사용 등 친환경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기업 생존의 전제조건이란 점에서 ESG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며 "ESG 평가 최우수기업 선정이 올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관리, 실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ESG부문 우수기업에는 풀무원, CJ프러시웨이, 신한금융지주회사 등이 선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