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봉지라면 시장은 본인의 입맛에 맞춰 고객 스스로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도록 기본 맛에 충실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난 주 출시한 ‘CU 실속500라면’은 출시 1주일 만에 5만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속상품 2탄은 즉석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커피다. RTD 커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상품을 실속형 컵 타입으로 선보인 ‘CU 실속 900커피(200ml)’는 10일 출시된다. 전체 RTD 커피 중 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 상품은 매출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누구나 선호하는 가장 대표적인 커피 음료다.
가격 역시 착하다. 통상 CU에서 판매되는 RTD 커피 상품 가격이 약 2,000원 수준인데 비해 ‘CU 실속900커피’는 900원으로 약 45% 수준에 불과하다.
실속 상품 3탄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CU 실속1500식빵’과 ‘CU 실속1500모닝롤’이다. 반드시 제과점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CU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본 베이커리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CU 실속1500식빵’은 부드러운 촉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토스트나 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다. 1조각 당 가격이 150원 수준으로 전문 베이커리 식빵에 비해 약 60% 저렴하다. 함께 선보이는 ‘CU 실속1500모닝롤’은 옥수수가 들어간 담백한 모닝롤을 6개에 1,5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 모두 10일 가까운 CU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CU는 합리적 가격을 위해 상품 패키지 등 상품 외적인 비용을 최소화하고 제조사와 치밀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CU 실속900커피’에 사용하는 등 품질까지 잡았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1인 가구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준비했다. 1인 가구들의 경우, 단기간 내에 소비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증정(+1) 행사 대신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개짜리 롤티슈를 17,900→8,950원, 1리터 세제를 4000→2000원에 판매하는 등 티슈, 세제, 세정용품 총 14개 인기 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송재국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실속상품 시리즈’ 등 품질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