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03억~642억원으로 추정한다. 면세점 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유통·소비재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기존점 신장률은 1.0%로 추정한다”며 “반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면세점 부분은 183억원의 영업손해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비 패턴상 의류 매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소비 사이클상 의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의류 매출 확대 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4부기는 실적 개선 변곡점으로 1년 간 이어져오던 감익 추세가 종료될 것”이라며 “고덕 그라시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천호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