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9일 만에 0.7%↑…‘고용지표 안도’ 수요우려 완화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07 06:1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7% 상승, 배럴당 53달러대에 다가섰다. 9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 지난달 고용지표가 경기침체 불안을 자극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로 수요감소 우려가 완화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6센트(0.69%) 오른 배럴당 52.8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6센트(1.14%) 상승한 배럴당 58.3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5%, 브렌트유가 5.7% 각각 하락했다. 두 유종 7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지난 9월 미 고용 증가세가 침체 불안을 자극할 만큼 부진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두 달 기록이 상향 수정된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지난달 임금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3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4만5000명 증가에는 미달했으나 이전 두 달 기록이 상향 수정됐다. 전월 기록은 13만명 증가에서 16만8000명 증가로 높여졌고, 7월 기록도 15만9000명 증가에서 16만6000명 증가로 상향됐다.

9월 실업률은 3.5%로 0.2%포인트 하락,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3.7%를 밑도는 수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과 동일한 63.2%를 나타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보합을 기록해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합의를 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무역합의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0일 시작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긍정적 소식이 놀라움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이 일부 상품을 구매를 늘렸는데, 비록 적은 양이지만 좋은 징조"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