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6센트(0.69%) 오른 배럴당 52.8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6센트(1.14%) 상승한 배럴당 58.3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5%, 브렌트유가 5.7% 각각 하락했다. 두 유종 7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지난 9월 미 고용 증가세가 침체 불안을 자극할 만큼 부진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두 달 기록이 상향 수정된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지난달 임금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3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4만5000명 증가에는 미달했으나 이전 두 달 기록이 상향 수정됐다. 전월 기록은 13만명 증가에서 16만8000명 증가로 높여졌고, 7월 기록도 15만9000명 증가에서 16만6000명 증가로 상향됐다.
9월 실업률은 3.5%로 0.2%포인트 하락,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3.7%를 밑도는 수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과 동일한 63.2%를 나타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보합을 기록해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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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0일 시작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긍정적 소식이 놀라움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이 일부 상품을 구매를 늘렸는데, 비록 적은 양이지만 좋은 징조"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