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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결실’ 매일 1시간씩 운동하는 최현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7 00:00

20년간 미래에셋그룹 주요 역할 도맡아 ‘해결사’ 별명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성실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1989년 동원증권의 평사원에서부터 시작해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인물인 만큼, 성실함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 부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1999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의 초대 CEO를 역임했다.

최 부회장은 이 뿐만 아니라 2012년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6년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미래에셋대우의 초대 CEO에 오르는 등 지난 20여 년간 변함없이 미래에셋 그룹 내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출범, 미래에셋생명의 기업공개, 미래에셋대우 통합 등 계열사 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있을 때마다 대표이사직을 맡아 ‘해결사’로 불리기도 한다.

최현만 부회장의 경영 코드는 언제나 현장에 닿아 있다. 본인을 스스로도 ‘고객관계 관리 최고 책임자’로 여길 정도로 고객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언제 어떤 고객을 어디서 만날지 스케줄을 계속 만들며 찾아가기 때문에 그에게 전국의 모든 지점은 그의 집무실이나 다름이 없다. 낮에는 고객을 만나고 밤에는 직원을 만나 어울리며 소통하는 게 거의 공식화돼 있을 정도다.

그의 행보는 단순히 형식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진정성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의 주인정신을 강조하는 최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거액의 스톡옵션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는 투철한 주인의식과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해온 성과로 풀이된다.

최현만 부회장이 CEO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 또한 ‘성실한 실천’이다. CEO는 조직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최 부회장은 이에 “아무리 좋은 계획과 전략이 있어도 결국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라며 “성실하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실천만이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경영철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성실한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대개 아침 이른 시간에 1시간가량 운동을 하지만, 약속이나 일 때문에 아침 시간을 놓치면 저녁 무렵 다른 장소에 가기 전 잠깐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만 부회장은 사업에 있어 성실함뿐만 아니라 유연함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증권업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등록하는 등 사업 혁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 또한 구상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미래에셋대우 정기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평균보다 위축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의 증권업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비대면 중심의 수수료 경쟁이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이처럼 변화하는 경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자산관리(WM) 점포 대형화를 통해 모바일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대응하고,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부문의 독자 경영체계를 구축해 책임 경영과 속도 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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