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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 2000~2050…시장 초점은 미중 무역협상에 집중될 전망” - 하나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4 08:46 최종수정 : 2019-10-04 16:4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00~2050으로 제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시장 장기 추세 하단인 코스피 120월 이동평균선(환산 지수대 2030pt)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교착상태를 반복 중인 미·중 무역협상 관련 경계감이 9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하락으로 구체화됐다”며 “이는 중장기 미국 실물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며 최근 일련의 국내외 증시 낙폭 만회 시도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 시장 초점은 오는 10~11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변수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인 스몰딜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10월 ISM 제조업 지표 역시 추가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협상의 핵심과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화웨이 규제안(미국 수출규제 및 동맹국 금수 조치 동참 강제)의 추가 유예와 대중국 관세부과 연기 또는 완화 여부, 장기적으로는 5월 무역협상 파행 배경이기도 했던 중국 측 보조금 철폐, 지적 재산권 보호, 위안화 절상 관련 합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관건은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측 정치적 득실판단이 될 것이나 점차 수세로 내몰리는 2020년 대선 가도를 고려할 경우 중국의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확대 및 지재권 보호 강화와 미국 측 관세부과 유예 또는 완화 간 스몰딜 도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시황은 미·중 무역갈등 해빙전환, 강달러 압력 피크아웃, 중국 매크로 바닥 통과가 반전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투매보다는 보유, 관망보단 매수가 투자전략 활로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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