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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충주 스마트팩토리 오픈...B2B 소스사업 강화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10-01 09:09

최첨단 자동화 설비 활용 생산성 2배 높여
소스류 매출 2023년 3000억원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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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 전경.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 전경. /사진제공=동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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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동원홈푸드가 최근 고속 성장하고 있는 B2B 소스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1일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 B2B용 소스류(조미식품)를 생산하는 충주 신공장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가 7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충주 신공장은 약 3만개 이상의 다양한 레시피의 소스류를 첨단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다. 대지면적 약 1만9000평, 연면적 약 63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국내 조미식품 제조시설로는 가장 고도화된 형태다. MES, HMI 등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보관 및 입/출고, 제품 포장 등 전공정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식약처의 '2018 식품산업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스류 산업은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식품산업 부문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축산물 시장을 제외하면 즉석식품 시장 다음의 규모로 우유시장보다도 크다.

국내 소스류 시장은 B2C보다 B2B 시장이 특히 더 크다. B2B 소스류는 가공식품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제조 등에 주로 활용된다. 국내 외식산업 규모는 지난 10년간 약 2배로 커졌고, HMR로 통칭되는 즉석 조리식품 또한 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스류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기존 아산공장에 이어 이번 충주 신공장 오픈을 계기로 확고부동한 시장 1위 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0억 원 규모인 자사 소스류 부문 매출을 오는 2023년까지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경쟁력 있는 신생 외식 프랜차이즈 발굴과 협력강화, 자체 B2C 소스 브랜드 개발, 원료경쟁력 및 제품력 강화 등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레시피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해줄 수 있는 소스류를 국내 최고 첨단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시는 다양한 맛을 가장 정확하고 맛있게 담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1993년 설립된 종합 식자재 전문 기업으로 현재 5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5개 사업 부문은 급식, 식자재유통, 축산물 온라인유통(금천미트), 조미식품 제조, 신선 HMR 등이다. 동원홈푸드는 추후 충주 신공장 내 약 1000평의 공간을 활용해 HMR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시설도 추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 1만5000평에 달하는 대지 여유면적을 활용해 향후 중장기적으로 추가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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