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 1% 전후 하락 마감..미중협상 우려감+중동 정세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30 06:5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7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50센트(0.9%) 내린 배럴당 55.9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83센트(1.3%) 하락한 61.9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드론 공격에 파괴됐던 사우디 석유시설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인 가운데 주간단위로 하락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중국경제 성장 둔화세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도 드러냈다.

이번주 WTI는 3.6% 하락해 주간단위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3.7% 하락으로 8월초 이후 주간단위로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정부가 미국 주식시장내 중국기업 종목 상장 폐지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퍼진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에 국제유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이 중국을 재차 압박한 가운데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또다시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초반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제재 완화 여부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반군의 휴전 가능성 등 중동 정세를 주시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를 두고 미국과 이란간 엇갈린 입장 발표에 국제유가는 변동성을 키웠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대화의 조건으로 제재를 전면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트윗에서 이란이 대화를 위해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관련 다른 소식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 후티와 부분적인 휴전을 단행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티 반군 내부에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두고 이견이 있고, 일부 후티 반군과 휴전 논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의 산유량 회복 관련 소식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우디 한 관계자는 산유량이 하루 평균 980만 배럴 수준, 산유시설에 대한 폭격 이전 산유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수출에 필요한 정제 등 작업에는 아직 차질이 있어서 해당 물량이 전부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