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연구원은 "사우디 석유시설 복구 이전까지의 원유생산차질량은 원유생산국의 공급량 증대로 보완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OPEC 내 사우디와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단기간 내에 원유증산 가능량은 130만b/d로 알려진다"면서 "미국은 원유운송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급작스런 증산을 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이번 사건 이후 미국-이란 관계 악화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기존의 이란 제재를 심화시키는 등 원유공급차질 이슈가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향후 투기적 자금 유입도 국제유가 상한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 사우디의 원유생산차질량을 보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닫기

이어 "사우디의 석유시설 복구 발표 시점이 단기 국제유가 상승폭을 결정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