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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신제품 확대 이어 B2B 시장 공략 시동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9-09 08:21

B2B 전용 렌탈 제품 7종 출시…올해 상반기 해당 시장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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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는 지난 5일 B2B 전용 렌탈 제품 7종을 출시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5일 B2B 전용 렌탈 제품 7종을 출시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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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현대렌탈케어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해당 시장 전용 렌탈 제품을 출시한 것.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5일 B2B 전용 렌탈 제품 7종을 출시했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우선 B2B 전용 ‘아이스트로 제빙기’는 식품 제조시설과 음식점 등에 적합한 대용량 제빙기다. 일반 가정용 얼음정수기와 비교해 제빙 능력이 10배 가량 커 하루 최대 150kg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대형 제조시설 등 대규모 인력이 상주하는 공간에 적합한 대형 스탠드형 음수기(飮水器) 3종과 대용량 공기청정기 3종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렌탈케어의 이번 상품 출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 내 위상을 바탕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B2B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현대렌탈케어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195억원) 대비 77% 급증했다. 이 중 B2B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23%나 늘어났다. 최근 3년간 B2B 부문 매출 또한 전년대비 2017년 310%, 2018년 110% 각각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B2B 부문 매출이 이미 지난해 B2B 부문 매출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피스와 음식점 중심이었던 B2B 거래처가 대형 제조시설 등 산업계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용량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업체 ‘멈스’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MUMS-S, 싱크대 일체형)’ 렌탈 상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업체 ‘멈스’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MUMS-S, 싱크대 일체형)’ 렌탈 상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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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시장에서도 현대렌탈케어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올해 하반기 음식물 처리기, 실속형 매트리스 상품 등을 선보였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에 ‘실속형 매트리스’,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 실속형 매트리스 렌탈 상품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공동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탑퍼(매트리스의 최상단 부분)의 경우 탄성이 좋아 고가의 침구류나 최상급 소파 등에 사용되는 ‘HR폼(High Resilience Foam)’ 소재를 사용했다. 의무사용기간은 6년(72개월)이다. 월 렌탈료는 2만900~3만2900이다.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 전통적인 렌탈 상품(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대형 생활가전(에어컨·의류청정기 등), 미용가전(LED 마스크)에 이어 음식물 처리기 시장까지 보폭을 넓혔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개들의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상반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현대렌탈케어는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3억원 영업적자 대비 30.10%(22억원) 개선된 모습이다. 실제로 현대렌탈케어의 계정 순증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8만6000개의 누적 계정 순증을 기록한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10만개로 1만4000개 계정 순증이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계정 순증은 4만6000개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지난 2분기 기준 누적 계정 28만9000개 달성으로 매출 확대와 영업적자가 개선됐다”며 “매트릭스,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론칭과 방문판매 조직 확대 등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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