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식에는 Alberto 페루 투자청장과 Matute 주한 페루 대사도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프로젝트 정보 공유 ▲유망 프로젝트 적격 한국기업 추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노하우 및 기술 교류 ▲엔지니어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자 파견 등에 힘쓴다.
데스칼지 페루 기술입협회장(전 페루 에너지광업부장관)은 "우리 협회는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협회이자 분기별로 대통령과 만나 국가 인프라 사업의 중요성과 개발 방향에 대해 조언하는 기관"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건설기업 및 기술인들과 교류를 확대해 페루 국가 인프라 개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도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정부 간 계약(G2G)으로 진행 중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PMO 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잘 적용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발주하는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도 양국 기술자 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연내 행사인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해외 발주처 인사를 초청해 우리 기업들에게 프로젝트를 연결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지속되고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