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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3위' 쌍용 'LPG 도약' 르노삼성 '전략 선회' 쉐보레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2 18:34

2019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월별 내수 판매량 추이. (단위=대)(자료=각사)

2019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월별 내수 판매량 추이. (단위=대)(자료=각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3위 자리를 어렵게 지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반판매가 허용된 LPG 모델 판매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있다. 한국지엠은 중형세단 말리부 판매가 감소하는 등 판매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2일 각 사가 발표한 지난 8월 국내 판매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같은 형국을 보이고 있다.

2020 G4렉스턴. (사진=쌍용차)

2020 G4렉스턴.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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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쌍용차는 8038대를 판매하며 현대차, 기아차에 이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 6월부터 두자릿수 판매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모델인 소형SUV 티볼리 판매량이 39% 감소한 2317대를 기록한 탓이다. 경쟁차종인 기아 셀토스의 진입 등 경쟁심화가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준중형SUV 코란도가 전월대비 39% 증가한 1422대로 회복세를 보였고, '오픈형SUV' 렉스턴 스포츠가 3290대로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티볼리 부진을 상쇄하지 못 했다.

르노삼성 QM6 디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QM6 디젤. (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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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르노삼성은 9.3% 증가한 7771대를 기록하며 쌍용차를 불과 250대 차이로 추격했다.

지난 6월 LPG 엔진을 추가한 QM6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출시 후 3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다. 또한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QM6는 지난달에도 61% 증가한 4507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QM6 LPe 모델은 판매량 61.3%나 차지했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대형SUV 트래버스.

하반기 출시예정인 대형SUV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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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13.3% 줄어든 6411대로 부진을 이어갔다.

경차 스파크와 트랙스가 각각 3618대, 1047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말리부가 44% 줄어든 739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쌍용차는 하반기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클리오·QM3 등 소형 차급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새로운 판매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트래버스 등 대형급 수입OEM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하는 등 국내 업체와 직접적인 점유율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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