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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수, 쏘나타 신차효과에도 올해 가장 큰폭 하락..."하이브리드 통해 돌파구 마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2 16:46

그랜저·싼타페 등 주력차종 부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8월, 올해 들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신형 쏘나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랜저·싼타페 등 기존 주력차종 부진이 원인이다. 현대차는 코나·쏘나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바탕으로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가 올해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5만28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단위=대, %)(자료=현대차)

(단위=대,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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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별로 승용 판매가 20% 줄었고, 소형 상용차가 4%, 대형 상용차가 24% 감소했다. SUV 판매는 베뉴·팰리세이드 등 신차 출시에도 전년 동월에 비해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차량별로 준중형세단 아반떼 4893대(-40%)와 준대형세단 그랜저 5514대(-38%)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SUV 가운데서도 소형 코나 2473대(-38%), 준중형 투싼(-38%), 중형 싼타페 6858대(-30%) 등 고른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팰리세이드는 7월 대비 37% 줄어든 2304대로 출시 후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쏠라루프 시스템이 첫 적용된 신형 쏘나타HEV. (사진=현대차)

현대차 쏠라루프 시스템이 첫 적용된 신형 쏘나타HEV.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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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판매 감소세 속에 힘을 낸 건 중형세단 쏘나타와 소형SUV 베뉴 등 신차 2종이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8393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이중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DN8 HEV) 판매량이 985대로 처음 집계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7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중순께 인증이 완료돼 출고가 개시됐다.

코나HEV. (사진=현대차)

코나HEV.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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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엔트리SUV로 합류한 베뉴는 3701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기아 셀토스(6109대)에 이은 소형SUV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소형SUV 시장을 양분하던 현대 코나(2474대)와 쌍용 티볼리(2317대) 지난달 판매량은 크게 줄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1471대(29%), G90 1039(157%) 판매 호조와 G80 2071(-31%) 하락세가 반복되며 전년 동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코나·쏘나타 하이브리드 출고판매가 본격화 된다"면서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5.5% 감소한 31만14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중남미·러시아 등 신흥 시장 부진이 이유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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