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24일 방영분은 故 최희준 특집으로 꾸려졌고 가수 박시환, JK 김동욱, 홍경민 등이 고인의 노래를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후배 가수의 무대로 다시 대중과 만난 고인은 재즈를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1960년 데뷔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이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종점', '하숙생' 등이 있으며,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대학 출신 가수인데다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화제가 됐었다.
남다른 이력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고인에 대해 김창남 대중문화평론가는 자신의 저서 '나의 문화편력기'에서 다루기도 했다 .
고인과 관련해 김창남 평론가는 "낮게 깔리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빨아들이는 부드러움을 지녔다. 외로움과 상처, 고통을 안으로 받아들이며 담담히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故 최희준이 지닌 매력을 전해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