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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에 주가 하락…금융지주 회장 IR 행보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8-20 18:32

저평가에 지주 회장 해외 IR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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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지주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해외 IR 행보에 나서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6일부터 광복절 전인 14일까지 시세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전일대비 400원, 우리금융지주는 300원, 하나금융지주는 850원, KB금융지주는 800원으로 반짝 올랐으나 20일 KB금융지주를 제외하고 하락하거나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만2050원, 신한금융지주는 4만500원, 우리금융지주는 1만1600원, KB금융은 3만9400원으로 20일 장을 마감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며 "금융회사 자체 실적을 나쁘지 않지만 심하게 저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주가 부양을 위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해외 IR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8월 마지막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위스 취리히 등으로 IR에 가 블랙록 등 기존 주주와 새로운 기관투자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도 8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규 회장은 9~10월 중 런던 등 유럽지역으로 IR에 나선다.

4대 금융지주 뿐 아니라 지방금융지주도 주가 하락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20일 전일대비 40원 떨어진 6870원, BNK금융지주는 50원 하락한 6500원, JB금융지주는 10원 떨어진 5450원으로 마감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월 홍콩,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 1대1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5월 싱가포르, 홍콩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 피델리티 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를 만났다.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등 북미지역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7월 26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손 회장은 올해만 5번 자사주를 매입, 6만3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취임부터 주가부양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발표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6인은 지난 6월 6만1583주 자사주를 매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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