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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시장 소형SUV] 셀토스 '판매 태풍' 티볼리·코나 양강구도 균열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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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7 14:06 최종수정 : 2019-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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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쌍용차 티볼리,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차 셀토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쌍용차 티볼리,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차 셀토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 7월 국내 완성차업체가 판매한 소형SUV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만7151대로 집계됐다.

기아 셀토스와 현대 베뉴가 본격출시되며 기존 8개 차종이 경쟁하던 시장은 10개로 늘었다. 이에 소형SUV 시장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쟁강도도 그만큼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쌍용 티볼리는 현대 코나를 다시 한 번 추월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3435대가 판매되며 코나(3187대)를 제쳤다. 이로써 티볼리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1위에 올라섰다.

다만 티볼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신형 티볼리 효과는 판매량 방어 정도로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코나 판매량도 19% 감소했다. 코나EV 판매량(1528대)이 견조했음에도 디젤·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1659대로 작년 대비 46%나 내려앉은 탓이다. 현대차는 7일 코나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2020년형 코나를 출시하는 등 모델 다양화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단위=대)(자료=각사)

(단위=대)(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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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코나 '양강구도'를 흔든 모델은 기아 셀토스다.

셀토스는 지난달 판매량 3335대로 코나를 제치고 소형SUV 2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영업일 기준 6일만에 거둔 실적이다. 기아차는 셀토스 누적계약대수가 8521대에 이른다며 판매돌풍을 예고했다.

같은달 신차를 선보인 현대 베뉴는 1753대로 '친환경SUV' 기아 니로 2620대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어 6·7위는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가 차지했다.

상반기 월평균 판매대수 300대에 그친 QM3는 지난달 900대 깜짝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이 QM3 부진 타개를 위해 지난달 최대 475만원 파격 할인을 걸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기아 스토닉은 56%감소한 559대에 그쳤다. 쏘울은 367대로 신형 출시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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