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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2Q 영업익 전년比 17.6% 증가…AM·친환경·디지털 신사업 성장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7 18:16

매출 5804억·영업익 976억 기록
AM·친환경·디지털 3대 핵심사업 매출 25.2% 증가
AM 부품 출고량 월간 최대 경신…벙커링 사업 22.3% 성장
안정적 사업 기반 구축…데이터센터 관련 시장 공략 가속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사진=HD현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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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후관리(AM),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7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804억 원, 영업이익은 976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5.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550억 원, 영업이익 191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5.1%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8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AM·친환경·디지털 등 3대 핵심사업이다. 이들 사업의 2분기 매출 합계는 3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었다. 여기에 벙커링 사업 매출도 2237억 원으로 22.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 부문은 신조 시장 호조로 서비스 대상 선박이 꾸준히 늘면서 2분기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부품 출고량은 전년 평균 대비 약 27% 증가한 6만 건을 넘어서며 월간 최대 기록 달성했고, AM 서비스를 제공한 누적 선박도 1만168척에 달했다. 육상 발전사업과 에콰도르 정비계약 매출까지 더해지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2750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주요 선박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45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탈황설비 설치 등 1세대 개조사업은 마무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과 탄소 저감을 위한 차세대 개조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가스 선박 개조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실적도 성장했다. 신조 물량 확대로 신규 솔루션 장착 선박이 늘어난 가운데, 선박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와 특수선용 제어시스템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M·친환경·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보급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에 대한 공략도 할 전망이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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